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내 정치권 소식입니다. <br> <br>이르면 내일 국민의힘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법이 발의됩니다.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 이후 불거지고 있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의혹과 함께 특활비 유용 의혹, 청와대 수영 강습 의혹, 채용 비리 의혹 등이 특검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조민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대상으로 한 특검법이 발의됩니다. <br> <br>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은 채널A에 이르면 내일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등 해외 방문, 명품재킷 수수 등 특활비 유용, 청와대 수영 강습, 채용 비리 의혹 등을 특검 범위에 포함할 예정입니다.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(채널A 통화)] <br>"김정숙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 우리도 특검법을 만들어서 그걸 명명백백하게 밝힐 의무가 있다…" <br> <br>김정숙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'특별수행원' 신분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,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밝힌 '영부인 단독 외교'라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입니다. <br> <br>[박준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영부인 외교가 아닌 '특별수행원이자 미식가의 식도락 여행'임이 확인된 셈입니다." <br><br>다만 김 여사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"특검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당론으로 정할 단계는 아니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"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본질을 흐리려는 꼼수"라며 "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야당의 김건희 여사,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특검법에 이어 여당의 김정숙 여사 특검법까지 22대 국회는 시작과 함께 특검 공세로 강대강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